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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말씀 나눔

숨길 수 있겠느냐? (예레미야 23장)

by Holy Worshiper 2020. 6. 30.

숨길수 있겠느냐?

23:24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사람이 내게 보이지 아니하려고 누가 자신을 은밀한 곳에 숨길 수 있겠느냐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는 천지에 충만하지 아니하냐

 

신앙생활을 함에 있어서 하나님의 역사와 일하심을 체험하는 신앙생활이 되어야 한다. 교회를 다니면서 믿음도 없고 습관적으로만 의무적으로만 신앙생활을 한다면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지옥가는 것이 두려운 삶이 아니라, 하나님께 쓰임 받는 삶이 되어야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 그것이 제자의 삶이다. 성도는 모두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어야 한다. 그리스도의 제자라고 하는 것은 그의 길을 따라가는 사람이다. 제자는 스승의 길을 따라야 하는 것이다. 주님은 너희는 모든 족속을 제자로 삼으라고 하셨고, 우리는 그 길로 가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일하신다. 하나님의 방법은 사람이다.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법은 우리같은 사람들을 통해서 일하시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역사가 일어나는 것을 곰곰이 생각해 보라. 사람을 통해 일이 일어난다. 마찬가지로 마귀도 사람을 충동질 시켜서 무슨 일이 일어나게 만든다. 즉 우리에게 하나님께 쓰임을 받아 주의 도구로써 삶을 살아가느냐. 아니면 마귀의 미혹을 받아 범죄함의 길로 가느냐 이 둘 중의 하나의 기로에 놓여 있다. 여호수아가 가나안을 정복하고 나서 이스라엘에게 말한다.

24:15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하니

주님은 빛이시고, 주님과 반하는 것은 다 어둠이다. 그래서 주님께 쓰임 받기 위해서는 그분의 빛 아래 나를 드러내야 한다. 내가 하나님 앞에 딱 섰을 때 부끄러운 모습이 있을 수 있다. 그래도 외면하면 안된다. 그분 앞에 딱 서야 한다. 내 부족한 모습도 그대로 갖고 하나님 앞에 서야 한다. 하나님께서 진리의 빛으로 나를 비춰 주실 때 기도할 때 혹은 말씀을 들을대, 성경에 대한 나눔을 할 때, 믿음의 교제를 할 때 우리를 하나님의 빛 앞에 서게 되는 것이다. 그때 성령께서 내 마음에 감동을 주시고 찔림을 주시면 그 음성을 외면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것에 순종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윗이 밧세바와의 간음 사건을 벌이게 됐을 때를 생각해보라.. 다윗은 일국의 왕이었다. 우리가 사극 등을 통해 보면 알 듯, 왕이 왕비 말고 다른 여인을 후궁으로 들이는 것을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그리고 다윗의 시대는 지금부터 약 33천 년 전이다. 왕권이라는 것은 왕이 원하는 대로 다 할 수 있었던 시기를 말한다. 다윗이 밧세바와 동침했다고 해서 그리고 왕의 아이를 가졌다고 해서, 왕이 자신의 신하 한 사람쯤 죽였다고 해서 뭐라 할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모두들 왕의 명령에 따르지 않는가? 그런데 하나님께서 선지자 나단을 통해 다윗에게 말씀하셨다.. 너 그거 아니다. 너 그거 잘못이야. 네가 정말 하나님의 종이냐? 하고 책망하셨을 때 다윗은 그 상황을 외면하거나 피하지 않았다. 자신을 변명하려 들지도 않았고 하나님의 말씀 앞에 그분의 감동 앞에 엎드려서 회개하고 눈물을 뿌려 돌이킨다. 다윗은 하나님의 빛은 어느 곳에다 다 비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 앞에 떳떳하지 못한 사람들은 자꾸 숨으려고 하고 외면하려고 한다. 그리고 거기에서 정당성을 찾는다. 꼭 주일만 예배 드려야 하나? 꼭 기도는 눈을 감아야만 하나? 꼭 헌금이 중요한가? 꼭 교회에서 봉사해야 하나? 마음이 중요하지. 그러나 사실 그것은 자기 기만인 경우가 많다. 내가 하기 싫은 것을 정당화 하려는 핑계에 불과한 것이다. 이스라엘은 범죄하면서 하나님이 이것은 안 보시겠지 하고 숨겨놓는다. 그걸 드러내어 하나님께 나아고 돌이켜야 한다.

고양이와 개의 차이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고양이는 자신의 배설물을 숨겨 놓는다. 개는 다 오픈한다. 그런데 고양이의 배설물 냄새는 엄청 지독하다. 실수로 만지기라도 하면 엄청 오래간다. 내가 그렇게 감추어 놓지는 않는지. 드러내어야 청소가 되고 깨끗하게 해결이 된다. 하나님께 밝히 드러내는 성도들이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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