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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말씀 나눔

마음에서 악을 미워하는가? (시편 97편)

by Holy Worshiper 2020. 5. 22.

마음에서 악을 미워하는가? 

 97:10 여호와를 사랑하는 너희여 악을 미워하라 그가 그의 성도의 영혼을 보전하사 악인의 손에서 건지시느니라

믿음 생활을 한다는 것은 여러 가지 정의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중에서 우리가 중요하게 여기는 계명은 바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무엇인가?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악을 미워하는 것이다. 마음에서 악한 것을 싫어하는 것이다. 누구나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다. 악을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악을 저지르고 싶어 하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그렇게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잘 생각해 보라. 악을 정말로 마음 속으로 미워하는지 아니면 동경하는지 말이다. 하나님의 징계와 징벌이 두려워서 악을 피하는지 아니면 악이 정말 싫어서 피하고자 하는지 말이다. 부정직하게 살아도 내가 걸리지 않는 다면 내가 적발되지 않는 다면 부정직하게 살고자 하는 마음이 우리에게 없는가? 하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출애굽을 했다. 열가지 재앙과 홍해를 가르는 하나님의 역사를 보았다. 홍해를 건너 때 이들은 춤을 추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그런데 곧이어 이들에게 다가온 것은 광야의 시험이었다.광야의 어려움이 이들에게 곧 다가온 것이다. 하나님께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임재하시고,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이시지만 이들은 몸은 애굽에서 나왔어도 마음은 그곳에 두고 나왔다. 즉 몸으로는 하나님을 섬겼지만 마음으로는 하나님이 아닌 애굽을 그리워하였다 이 말이다. 이들이 출애굽을 한 다음에 불평불만이 얼마나 많았는가? 물론 출애굽을 한 뒤 광야의 생활을 한다는 것은 애굽의 대도시 문명에서 살 때와 비교해서 당연히 힘들었을 것이다. 

텐트를 치고 걷고 살아야 했고, 한 곳에 머물러 사는 것이 아니라 이동하며 살아야 했다. 그러니 이들의 삶이 고단했을 것은 우리가 보지 않아도 뻔한 일이다. 그러나 이들은 이제 하나님이 보살핌으로 광야로 나온 출애굽은 사람들이다. 뒤를 돌아볼 여유가 이들에게는 없다. 

이들은 이제 하나님의 백성이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약속의 축복의 땅이 그들 앞에 예비되어 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그들에게 땅을 주겠노라 하고 정확하게 약속하셨다.그런데 그들에게 조건이 하나 있었다. 하나님만 섬기고 그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그리 살아가는 것이 복을 받는 비결이기 때문이었다.

우리는 때로 살아가면서 비양심적으로 남의 것만 탐내고 얌체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도 그들처럼 적당히 살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 경우도 있다. 목회를 하면서도 마찬 가지다. 사람에게 기쁘게 하고 적당이 이리저리 요령 피우면서 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왜 없겠는가?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섬긴다면 하나님의 축복을 믿어라.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심을 믿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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