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자들을 불러 회복시키시는 하나님
(시 107:8)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믿음의 길을 간다는 것은 나의 힘만으로 세상을 헤쳐 나가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삶이다. 세상의 인생을 사는 동안에 혼자 살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 살아간다. 어린 시절에는 부모의 손길이 필요하며, 선생님의 도움, 그리고 친구와 가족의 도움등이 있어야 살아간다. 사업을 할 때도 소위 인맥이라고 불리는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 산다.
그러다 보니 우리는 사람의 도움을 받는 것이 익숙하며 사람을 통해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혹은 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 잡히게 된다. 그러나 그 너머에는 우리 하나님이 계심을 기억해야 한다.
시편 107편은 이렇게 시작한다.
(시 107:1)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고백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430년간의 노역 생활을 하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모세를 통하여 출애굽을 하게 됐다. 그리고 광야에서 40년간의 생활을 하게 된다. 그동안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일하셨다. 모세의 지팡이를 통해서 역사하셨고, 모세의 말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전파됐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고백은 사람의 손을 통해 우리가 도움을 받은 게 아니라 하나님께서 도우셨고 하나님만 영광 받으셔야 한다고 고백하는 것이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 이로다. 하나님께서 광야길 가운데 지켜 주셨고, 필요에 맞는 사람들을 보내 주셔서 하나님이 일하셨다고 고백하는 것이다.
애굽 430년. 광야의 40년. 얼마나 험악한 세월이었는가?얼마나 힘든 순간이었을까? 사실 이런 고난의 삶을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이런 어려움의 순간들을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직장의 문제로 지치고, 가정의 문제로 지치고 신앙의 문제로 지치고 힘들 수 있다. 그런데 그런 어려움 가운데에서 사람의 도움이 아닌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음을 믿으라. 구약에서 이스라엘에게 역사하신 하나님은 지금 우리에게 동일하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임을 믿으라. 그런 순간 속에 환경보다 그 너머에서 지금도 일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라.
(시 107:4) 그들이 광야 사막 길에서 방황하며 거주할 성읍을 찾지 못하고
(시 107:5) 주리고 목이 말라 그들의 영혼이 그들 안에서 피곤하였도다
(시 107:6) 이에 그들이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건지시고
(시 107:7) 또 바른 길로 인도하사 거주할 성읍에 이르게 하셨도다
광야길에 있을 때, 목이 마를 때, 그들이 피곤할 때 이들이 한 것은 자꾸 누가 나를 도와줄까 찾아다닌 것이 아니라 그들이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건지셨다 라고 말씀 하시는 것이다.
주님은 우리의 필요를 다 아시는 분이시다. 주님은 우리를 구원하시는 분이시다. 우리의 공로 때문이 아니고 우리가 잘나서가 아니다. 우리는 부족하고 연약하다. 우리는 죄도 많고 실수와 허물이 많은 사람들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연약한 자들을 자녀 삼아 주셨다. 그냥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그 아들을 보내시면서까지 우리를 사랑하셨다. 그 사랑이 얼마나 큰가? 그분은 우리의 곤고 와 어려움 가운데에서 건지시는 분이시다. 이전에도 그렇게 우리를 구원하셨고 앞으로도 구원하실 것이다. 그 주님의 능력의 손을 의지하여, 믿음의 여정을 걸어가는 성도들이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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