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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말씀 나눔

하나님의 이끄심에 응답해야 한다. (누가복음 14장)

by Holy Worshiper 2020. 5. 4.

하나님의 이끄심에 응답해야 한다.

(눅14:22) 종이 이르되 주인이여 명하신 대로 하였으되 아직도 자리가 있나이다

주인이 종에게 이르되 길과 산울타리 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누구의 소리를 들을 것인가를 지속적으로 선택해야 한다. 이 세상은 온갖 소리들로 가득 찬 세상이다. 돈을 잘 벌 수 있는 방법, 건강하게 오래 사는 방법, 행복하게 사는 방법 등등 정말 많은 정보들과 소리들이 넘쳐나는 세상이다. 그런 세상 속에서 우리는 자칫 잘못하면 중심을 흔들리고 이 소리 저 소리에 흔들흔들거리다가 중심을 잃어버리게 되고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진리를 잊어버리게 된다.

세상의 모든 소리들의 이면에는 그 숨겨진 의도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돈을 잘 벌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사람은 사실 그 방법으로 자신이 더 많은 부를 가지려 할 수도 있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법, 행복하게 사는 법 등등, 모든 것들은 상업주의와 자기 명성을 내세우기 위해 외치는 공허한 소리들 일 수 있다.

그러나 그런 이면의 것들에는 관심이 없고 그저 내 마음만 편안하게 내 귀에 달콤하면서 허무한 것들에 휩쓸려 다니다 보면 결국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게 된다.

세상의 소리들은 한결 같이 자신들이 진리임을 이야기 하지만 인류 역사 이래로 사람의 소리가 진리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시간이 흐르면 사람들이 이야기한 것들은 역사 속으로 사라져 버렸고, 오직 진리의 말씀인 하나님의 말씀은 시간이 흘러도 더 뚜렷하고 선명하게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예수님께서 누가복음을 통해서 주시는 말씀은 뭔가?

어느 주인이 큰 잔치를 벌였다. 그래서 잔치 시간이 되어서 종을 보내서 미리 초대장을 보낸 사람들에게 초청을 하였다. 그런데 사람들이 하나같이 주인의 말에 핑계를 대기 시작한다. 어떤 사람은 밭을 샀으니 보러 가야겠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소를 사서 그것을 시험하러 가야 한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장가를 들어 아내를 맞이 하였기 때문에 초대장을 받은 사람들이 한결 같이 못 간다는 핑계를 댈 뿐이었다. 그 종이 이 사실을 주인에게 이야기하자 주인은 화를 낸다. 그러면서 시내와 거리에 가서 가난한 사람들과 지체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데리고 오라고 한다. 그리하여 사람들을 데리고 왔는데 그래도 자리가 남았다. 주인은 말한다. 큰길과 울타리에 가서 억지로라도 집을 채워라. 초대받은 사람들은 내 잔치에 참여하지 못할 것이고, 오히려 초대받지 못한 사람들이 내 잔치에 오게 될 것이라고 하신다.

이 말은 무엇인가? 초대받은 사람들은 예수님 당시의 유대인들. 먼저 하나님을 알았던 선민이라 일컬음을 받았던 사람들이다. 자신들은 잘 알고 있다고. 하나님에 대해 메시아에 대해서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 초대장을 받지 못하고 잔치에 온 사람들은 전혀 생각지 않게 오게 된 이들을 말한다. 주님의 말씀은 이러한 것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그런 이들의 마음처럼 교만하지 말라는 것이다.

실제로 우리가 주님의 은혜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매일 나에게 주시는 말씀을 하나님의 살아 있는 말씀으로 여겨야 한다. 사실 신앙생활하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듣고 또 읽는다. 그런데 그럴 때마다 이것이 늘 알고 있던 말씀이야 하는 자는 결코 은혜를 받기가 쉽지 않다.그래서 우리는 늘 우리 마음에 아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말씀이라는 마음을 품어야 한다. 

낯설게 성경을 읽어야 하고, 낮설게 설교를 들어야 한다. 내가 교만한 자는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 자칫 잘못하면 잘 알고 있고 생각하는 내가 엉뚱하게 알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오늘 주님이 주신 말씀 기억하며, 겸손히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낮은 마음으로 교만하지 않고 하나님의 이끄심을 기대하는 성도가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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