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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말씀 나눔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라 (누가복음 1장)

by Holy Worshiper 2020. 5. 6.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라.

눅1:78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로 인함이라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누가복음 1장의 말씀은 스가랴의 기도이다. 스가랴의 아내 엘리사벳은 나이가 많도록 자녀가 없었다. 성경을 보면 오랜 기간 동안 자녀가 없었던 여인들의 기록이 많이 나온다. 예를 들면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 야곱의 아내 라헬, 사무엘의 어머니였던 한나, 그리고 오늘 누가복음의 엘레사벳이 그들이다. 

한결같은 공통점이 있다면 그들의 자녀들은 하나같이 하나님의 큰 일을 하는 일꾼들이 됐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어머니들의 믿음이다. 그들의 행실보다 더 중요한 믿음이다. 자녀는 부모의 믿음을 보고 자라난다. 부모가 기도하는 것을 보고 기도하고, 부모가 말씀을 가까이하는 것을 보고 말씀을 가까이한다.

우리는 큰애와 둘째 아이를 키울 시기 집에 티브이를 치웠다. 시골에서 10년 동안 살면서 티브이를 갖고 살지 않았다. 아이들이 어린 시기이기도 했고, 지역 내에 비교할만한 다른 집들이 없었다. 

그냥 집에 티브이가 없으니까 그려려니 하고 아이들이 잘 따랐다. 그리고 이들은 이내 엄마 아빠가 하는 행동들을 따라 했다. 집안에 책이 많으니까,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책을 보았고, 엄마 아빠가 성경을 필사를 하자 아이들은 자기들도 필사를 하겠노라 하고 성경을 썼다. 보는 만큼 따라오는 것이 자녀들이었다. 그러니 생각을 해보라. 이삭, 요셉, 사무엘, 세례 요한.이들을 키운 것은 바로 부모들의 믿음이었다.

오늘 고백을 보라.

78 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로 인함이라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하나님의 긍휼로 인해 자신이 은혜를 입었다고 한다. 오랜 기간 동안 자녀가 없었다. 나이가 들어 자녀가 생겼다. 그것을 자신의 공로라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긍휼이라고 한다. 긍휼이라는 말은 쉽게 풀어 말하자면 불쌍히 여김이다. 하나님께서 나를 불쌍히 여겨 주셔서 자녀를 갖게 해 주셨다는 말이다.

여기에는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하는 마음이 들어 있다. 우리 신자들이 하나님께 구할 것은 바로 이것이다 하나님의 긍휼.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자에게 주님은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분임을 믿어야 한다. 겸손한 자에게 긍휼의 은혜가 흘러 들어간다. 내 처지와 형편을 정확하게 알고 그것을 주님께 아뢰는 자에게 주님의 긍휼히 흘러 들어간다. 왜 하나님은 하필 엘리사벳에세 세례 요한을 허락하셨을까? 

하나님의 관심과 마음이 어디에 있는 가를 알려주시는 부분이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세리와 창기와 가난한 자들의 친구가 돼셨다. 긍휼이 여기는 마음이 기독교의 정신이고 하나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하는 마음이 은혜를 받을 수 있는 마음이다.

예수님의 하나님, 그리고 유대인들의 하나님의 차이는 무엇이었을까? 유대인의 하나님은 의인은 하나님이다. 잘하고, 성공하고, 헌신자들의 하나님. 그러나 예수님의 하나님은 죄인의 하나님이다. 

세상에서 못나고 부족한 사람들. 헌신도 못하고, 죄나 지으면서도 양심의 가책으로 사면을 얻고 싶은 사람들. 그러나 그렇게 마음이 낮은자들에게 주님의 은혜는 흘러가는 법이다. 누구누구에 대한 의를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의 우리 자신을 자꾸 낮추고 하나님의 은혜만을 구하라. 하나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하나님 이 연약한 자를 긍휼히 여겨 주십시오. 그렇게 기도하고 사모하는 성도들이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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