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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말씀 나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마음이 지혜로운 마음이다. (왕상 3장)

by Holy Worshiper 2020. 5. 12.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마음이 지혜로운 마음이다.

(왕상 3:9)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왕상 3장은 성경의 역사상 가장 지혜롭다고 하는 솔로몬의 기도이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많이 듣는 말 중의 하나가 지혜롭게 살아야 한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뭐가 지혜로운 것인가? 솔로몬이 하나님께 구한 것이 무엇이었는가? 지혜를 구했는데, 그것이 바로 듣는 마음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마음이 곧 지혜다.

솔로몬이 기록했다고 전해지는 잠언은 이렇게 말한다.

( 1:7)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지혜로운 자이고, 하나님을 멸시하는 자는 미련한 자라고 말을 한다. 즉 지혜로운 자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마음을 가진 자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마음이란 무엇인가? 무엇이든지 그 반대를 생각하면 이 말을 이해하기가 편해진다. 하나님의 말씀의 반대말은 자기 생각대로 이다. 결국 사람들은 어떤 결정을 하던지 자신이 판단을 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그때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려 하는 마음이 듣는 마음이다.

주로 어떤 곳에서 이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고 그것을 듣고자 하는 마음인가? 우선은 당연하게도 성경의 말씀이다. 사실 성경의 이야기들을 모두 이해한다고 하는 것은 어려운 이야기이다.모두를 이해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성경에서 우리들에게 선포하신 말씀들, 대표적인 것으로 십계명 같은 것을 들 수가 있을 것이다. 하나님만 섬겨야 한다는 것, 그리고 너를 위한 우상을 만들지 말라는 것, 안식일을 지키라는 것.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 네 이웃의 것을 탐하지 말라는 것 등 그런 것들이다.

그리고 예수님의 말씀도 한번 살펴보면 그렇다. 이웃을 용서해야 한다는 것, 원수를 미워해서는 안된다는 것, 높아지고자 하는 자는 낮아지고 겸손해야 한다는 것.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라는 것,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라는 것 등.그런 주님의 말씀을 성경을 통해 듣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지혜로운 것이다.

그런데 이런 말씀을 성경을 통해서도 선포되지만,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말씀하기도 한다. 내 마음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듣고자 하는 마음을 갖고 있는가?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지 않고, 내 생각과 고집에 사로 잡혀 있는가는 믿음의 권면의 말씀을 들었을 때 그것에 순종하고자 하는가 아니면 내 고집대로 하려고 하는가에 있다. 특히  교회에 목회자로 세우신 것이 하나님의 계획임을 믿는 다면 그리고 하나님께서 사람을 통해서 일하신다고 믿는 다면 권면의 이야기들은 따라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듣고서 내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듣는 마음이 지혜로운 마음이라는 것이다.

다윗이 언제 지혜로웠는가? 자신의 생각에 사로잡힐 때가 아니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였다.사무엘 선지자의 말을 들었을 때이고 나단 선지자가 와서 다윗을 책망하였을 때 다윗은 자신의 고집을 내세우지 않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했다. 나의 고집과 아집이 살아있는 사람은 결코 주님의 은혜를 받기가 어렵다. 그게 바로 왕이었다.바로는 모세를 통한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 자신의 고집과 경험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성경은 바로를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의 모습으로 비치는 것이다.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듣고자 하는 열린 마음을 갖게 되고 순종하는 성도가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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