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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말씀 나눔

선한 것을 분별하는 것이 형통하는 길이다. (빌립보서 1장)

by Holy Worshiper 2020. 5. 12.

선한 것을 분별하는 것이 형통하는 길이다.

( 1:9) 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실하여 허물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빌립보서는 사도 바울이 옥중에서 자신을 도왔던 빌립보 교회에게 쓰는 서신이다. 사도바울이 옥에 갇힌 현실을 빌립보 교인들은 그냥 넘어갈수가 없었다. 바울을 돕고 필요한 것이 있으면 지원을 해주면서 바울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보였다. 바울은 그런 빌립보 교인들의 지원과 후원에 힘입어서 옥중 생활에서 힘을 얻을 수가 있었다. 그런 고마운 빌립보 교인들에게 사도 바울이 당부하는 것이 이것이다. 선한 것을 분별할 수 있는 성도가 되는 것 말이다.

그렇다면 선한 것이란 무엇일까? 무엇인 선한 일인가?

선하다라는 개념 자체를 우리는 먼저 이해해야 한다. 선하다는 것은 착하다는 말이 아니다. 선하다는 것은 순하다는 말이 아니다. 예수님께서는 선한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말씀하셨다.

( 19:16) 어떤 사람이 주께 와서 이르되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 19:17)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 이는 오직 한 분이시니라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

사실 선한 일이란 무수히 많을 것이다. 그런데 그 선한 일을 요약해서 말하자면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일을 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내 욕심껏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이 무엇인지 분별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이 일을 하는 것이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일인지 아니면 내 이기심에서 비롯된 것인지를 분별해야 한다는 것이다. 설사 어떠한 일을 할 때 그것이 나에게 조금 손해가 되는 것 같아도 하나님의 이름이 높아지는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면 하는 것이다.

사도바울은 옥에 갇히면서 자신이 풀려나기를 기대했을 것이다. 왜 자신에게 이러한 일이 일어났는지 답답했을 것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 교회들이 얼마나 기도를 했겠는가? 물론 바울은 후에 순교를 당하게 되는데, 그가 옥에 있으면서도 이야기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선한 일을 하라고 말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선한 일을 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가?

그 앞부분에 이렇게 나와 있다.

첫째는 기도다. 바울은 그들을 위해 기도한다.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게 해 달라고. 기도 없이는 선한 것을 분별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가 없다. 기도할 때 우리의 초점은 명확해지고 선한 것이 무엇인지 분별하게 된다.

둘째는 사랑의 풍성이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다. 우리가 선한 일을 할 때 시기심이나 질투로 선한 일을 하는 것은 결코 선한 일이 아니다. 왜 나 혼자 이렇게 해야 하나가 아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풍성해지고 그것을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되어야 한다.

세 번째는 지식이다. 그냥 지식이 아니고 하나님에 대한 지식의 풍성이다. 안타깝게도 왜곡된 지식으로 열심을 내다가 망하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된다. 올바른 지식은 올바른 믿음의 자세와 태도에서 나온다. 바로 그 자세가 마지막 총명이다.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오게 되는 총명 말이다.결국 하나님의 선한 일을 하도록 우리에게 힘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신데, 미련하고 어리석게 범죄 하는 것을 결국 나도 망하고 가족도 망하게 되는 길이다. 오늘 하루의 삶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선한 것이 무엇인지 분별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라. 그리고 사랑과, 지식과, 총명의 풍성함으로 주님의 일을 넉넉히 해 나가는 믿음의 종들이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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