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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말씀 나눔

필요한 것을 채워 주시는 하나님. (민수기 11장, 마태복음 6장)

by Holy Worshiper 2020. 4. 29.

필요한 것을 채워주시는 하나님

민수기 11:23 , 마태복음 6:23

1. 불평하지 말고 하나님께 기도하라.

민수기 11:2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여호와의 손이 짧으냐 네가 이제 내 말이 네게 응하는 여부를 보리라

민수기 11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을 한 뒤에 불평하는 장면이 기록된 부분이다.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430년 간의 노역 생활을 했다. 사실 요셉이 총리였을 때는 정말 좋았는데, 요셉이 죽고 요셉을 신임했던, 왕조가 사라지고, 새로운 왕조가 들어서면서 이전의 요셉의 가족들과 민족들에 대한 견제와 탄압이 시작되었고,이들은 노역을 하면서 고생스러운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400년 동안이나 고생을 하고 있었던 이스라엘 민족들, 아브라함의 자손들의 탄식 소리를 들으셨다. 그리고 그들을 구원해 내기 위한 때에 준비된 모세를 보내셔서 그들을 구원하시고자 하였다.

예전에 미국에는 주로 흑인 노예 제도가 있었다. 그중 솔로몬 노섭이라는 사람이 노예로 팔려가서 겪은 이야기들을 회고록 식으로 펴냈는데, 본래 솔로몬 노섭은 바이올리니스트로 두 아이와 함께 잘 살고 있었던 자유인이었다.그런데 흑은 노예상에게 납치되어서 미국 남부에서 플랫이라는 예명을 갖고 이곳저곳으로 팔려 다니면서 고생하다가 기적적으로 자유인이라는 것이 증명되어서 노예 생활에서 풀려나게 되었다.

그런데 이 소설이 영화화되었는데,마지막 장면이 굉장히 인상 깊었다. 그 노예 농장에서 일하는 열댓 명의 노예 중 이 한 사람만 자유인이 된다. 다른 노예들은 함께 떠나고 싶은 데 가지 못해서 안타까운 눈빛으로 서로를 쳐다보게 된다.

자유가 없다는 것은 그런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께서는 출애굽을 통해서 구원해 주셨다. 이들은 10가지 재앙을 보았고, 홍해를 건넜다. 성막도 준비하고 하나님의 구름 기둥이 떠오른다. 법궤도 준비되고 본격적인 믿음의 여정을 걸어가게 되는 것. 하나님으로 부여 율법도 부여받고 새로운 언약을 맺어 새로운 백성으로 새 출발을 하게 된 것이다.

나팔 불고 출발했는데, 출발한 지 삼일 만에 슬슬 불평이 터져 나오기 시작한다. 1년여를 준비하고 이제 떠난 지 삼일인데 악한 말로 원망한다. 광야길을 삼일 가니까 입술에서 원망이 나오기 시작하고, 함께 있는 사람들 중에 탐욕을 품는 사람들이 생겨난다. 

이 불평은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옮겨 다니면서 온 백성들이 울며 불며 자신들의 처지를 한탄하기 시작한다. 자신들을 애굽에서 어떠한 능력과 권능으로 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셨는 지를 봤지만 자신들이 당장 눈 앞에 불만들이 쌓이게 되고 내가 생각하는 것과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좀 다르니까 불평이 터져 나온다. 고기를 달라고 아우성을 치니까 모세가 하나님께 기도한다. 하나님 이 사람들. 60만이 넘는 사람들을 내가 어떻게 먹입니까? 그때 하나님이 뭐라고 하십니까?

2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여호와의 손이 짧으냐 네가 이제 내 말이 네게 응하는 여부를 보리라

메추라기가 1미터나 쌓이게 되었다. 그런데 이것이 이들에게 재앙이 됐는데, 이들은 단순히 필요만을 구한 것이 아니라 불평불만으로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함으로 그들에게 주어진 것이 감사가 아니라 재앙이 되었더라. 거기서 많은 사람이 죽었다.

우리가 해야 하는 건 뭔가 하면 하나님께서 지금 가만히 계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인도하고 계시는 것을 믿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냥 말로만 믿습니다가 아니고, 우리의 생활 속에 직장 관계 속에서 가정에서 예배 가운데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도 죄아래 살던 사람들로 구원함을 받은 사람들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지금 나 혼자 광야를 걷고 있다는 착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지금도 살고 있다는 이 마음으로 믿음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

 

2. 필요한 것은 늘 채우시는 하나님이시다.

마 6:28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두 번째는 예수님의 말씀을 볼 것인데, 이것은 구약의 광야 시절 하나님께서 채우시던 모습과 연관해서 볼 수 있다. 광야에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만히 두지 않으셨다. 그들에게 만나를 주셨고 메추라기를 주셨다. 먹고살 수 있는 것은 하늘로부터 내려오게 하셨다 이 말이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는 절대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책임져 주시지 그냥 두시지 않으신다 이 말이다.

 사람 생각으로는 에이 그게 어떻게 돼.이스라엘이 남자만 약 60만 명.여자와 어린아이까지 하면 대략 200만 명 정도인데, 무슨 수로 광야에서 그들이 살 수 있느냐 라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이 하시면 된다 이게 정답이다. 그분 말씀 순종하는 것 그러면 주님이 하신다 이것이 성경의 가르침이다.

오늘 예수님도 이렇게 말씀하시지 않는가?

28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의복을 위하여. 뭐 입고 살아야 하나. 이거 염려하지 말라는 것이다. 입는 것뿐 아니라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여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실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채우실 수 있는 분이시다. 문제는 우리가 필요가 채워졌음에 감사하고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한다는 말은 무엇인가? 예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도록 우리가 그분의 명령을 따를 수 있도록 인도해 달라. 이렇게 기도하는 것이다.

왜 우리가 주님 말씀 순종해 살아가야 하는가? 왜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 다름이 아니다. 그것으로 복음이 선포되기 위함이다.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주님의 은혜를 입어 살아갈 때 가능하다. 그렇게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살아가려고 할 때 주님은 필요를 다 채워 주신다. 

실제로 강원도에서 목회를 할 때 첫 달 사례가 40만 원이었다.그것으로 어떻게 사나? 걱정아 안된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주님은 염려하지 말라고 하셔서 염려 안 하고 기도했다. 그랬더니 필요를 채우셨는데, 정말 넉넉하게 채우신 경험을 많이 했다.

문제는 필요 이상을 우리가 탐욕을 부리는 것이다. 주님은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고 그것을 넘치는 대로 주시는 이유는 그것으로 단순히 내 배를 불리는데 쓰는 것이 아니라 전도하고 사명 감당하라고 주시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 그 풍성함이 나에게 독이 되지 않고 복이 된다. 

그것에 내가 사로잡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에게 사로잡히고 은혜에 사로잡히게 되는 것이다. 결국 우리는 나중에 주님의 칭찬받는 성도로 세워질 것이다.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는 주님을 의지하시고, 나에게 넘치도록 주시는 것. 내 곳간에 쌓아 놓을 생각보다 주님의 나라를 위해 복음을 위해 이웃을 위해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거룩한 백성들이 되길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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