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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말씀 나눔

성실한 자를 주님은 사용하신다. (전도서 9장, 로마서 12장)

by Holy Worshiper 2020. 4. 28.

성실한 자를 주님은 사용하신다.

1. 열심을.

전도서 9:10 네 손이 일을 얻는 대로 힘을 다하여할지어다 네가 장차 들어갈 스올에는 일도 없고 계획도 없고 지식도 없고 지혜도 없음이니라

 

강원도에서 목회를 할 때, 그곳에 계시는 분들은 연세가 많은 분들이셨다. 마을 부락 대부분의 연세들이 70이 넘으신 분들이 100여가구 살고 계신 곳이었는데, 이분들을 보면 정말 부지런하다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한번은 아침 6시에 문을 두드려서 나가보니, 옥수수를 한 자루 두고 가셨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옥수수를 수확했는데 목사님 생각이 나서 좀 드셔 보라고 가져오신 것이었다. 목사는 본래 새벽기도를 하기 때문에 그 시간에 일어나 있는 것이 일반 적이지만, 그분은 아직 동트기 전에 일찍 밭에 나가 일을 하시고, 수확을 하신 것이었다.

하나님께서 우리 사람을 창조하시면서 복주시면서 이렇게 말씀 하셨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여라 (1:28)

하나님은 우리가 이 땅에서 숨 쉬고 살아있는 동안에 복 있는 삶을 살아가라고 창조하신 것인데, 그중 한가지가 내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복이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전도서 9:10 네 손이 일을 얻는 대로 힘을 다하여할지어다 네가 장차 들어갈 스올에는 일도 없고 계획도 없고 지식도 없고 지혜도 없음이니라

여기에서 중요한 단어는 네 손이 일을 얻는 대로이다. 지금의 사회는 일을 얻는 것이 쉽지 않은 시절이다. 하지만 포기해서는 안된다. 일을 얻는 것이 쉽지 않다고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간절히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해야 한다. 전도서 910절은 또 이렇게 말씀 하신다.

11 내가 다시 해 아래에서 보니 빠른 경주자들이라고 선착하는 것이 아니며 용사들이라고 전쟁에 승리하는 것이 아니며 지혜자들이라고 음식물을 얻는 것도 아니며 명 철자 들이라고 재물을 얻는 것도 아니며 지식인들이라고 은총을 입는 것이 아니니 이는 시기와 기회는 그들 모두에게 임함이니라

앞으로 세상은 어떻게 펼쳐질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이전에는 버려졌다고 생각한 곳이 다시 살아나는 장소가 될수도 있고, 앞으로 이 전망이 괜찮아 라고 하는 곳이 오히려 어려워질수도 있다.

얼마전에 뉴스를 봤는데, 에어 비엔비 라고 하는 숙박 공유 업체가 있다. 에어비앤비는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저렴하게 자신의 집 등을 대여해 줄 수 있는 플랫폼이다. 내가 집이 있으면 방 하나를 내주거나 아니면 오피스텔 같은 곳을 내가 임대해서 타인에게 숙박을 할 수 있도록 빌려주는 시스템이다. 그런데 이 산업이 정말 승승 장구하고 잘 나갔다. 문제는 코로나 사태가 터지게 되니까 일단 여행 자체가 사라지게 됐고, 더 나아가 누군가를 나의 집이나 숙소에 재운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위험한 일이 되어서 그 산업 자체가 위태한 산업이 됐다는 이야기다.

우리의 앞날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 한분 밖에 없다는 것을 믿음으로 고백하라. 그리고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오늘 성경을 보라. 장차 올 스올, 즉 죽음에는 일 할 수도 없고, 계획도 없다는 것이다. 우리의 생이 다하기 전 내 손으로 할 수 있는 대로, 내가 부지런히 힘을 다하여 수고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이 하루가 힘을 다하여 성실의 열매를 먹는 하루가 되길 소망한다.

2.주님은 성실한 믿음을 기억하신다.

로마서 12;11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성실은 믿음의 영역에서도 마찬가지다. 신앙 생활을 하면서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나본다. 그런데 한결 같이 어떤 신앙인에게 하나님께서 큰 일을 맡기는가 하면 성실하게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다.

오늘 로마서 1211절은 이렇게 말씀한다..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겨라.

부지런하고,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어야 한다. 결국 이 세말은 다 같은 말이다. 부지런하면 게으르지 않게 되고, 열심을 품은 사람은 게으름을 부리는 사람과 다르다.

한결 같이 부지런한 신앙을 품어야 한다. 결국 믿음의 영역이 바로 설 때 다른 영역도 올바로 서게 된다.

부지런하되 서두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신앙생활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보는데, 그중에 기도를 하고 말씀받고 은혜받았다고 앞장서서 당시에는 나서지만 시간 지나면 어디 있는지 찾을 수 없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다. 결국 하나님 보면서 기다리면서 나에게 주어진 하루 동안에 게으르지 않고 나가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사용하시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무것도 안하시는 것 같다고 서두르면 결국 그것이 내 발목을 잡는 길이 되고 만다. 아브라함을 보면 우리는 알수 있지 않는가?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복 주시겠다는 약속 믿고 믿음의 여정을 떠난 사람이다.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복은 아들을 주시겠다는 것이고 땅을 주시겠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약속은 이루어 졌다. 그런데 그 가운데 흠이 너무 많았다. 이스마엘이 생겨서 갈등의 씨앗이 돼 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왜 이스마엘이 생겼나? 하나님을 성실히 부지런히 섬기면서 기다린 것이 아니라, 내 생각으로 하니까. 이스마엘이 생긴 것도 아브라함이 하나님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 가라고 하신 땅에 기근이 생기니까 애굽으로 내려갔다가 거기서 자기 아내를 누이라고 속이고, 하갈도 거기서 데리고 나온 것이 아닌가? 그리고 아브라함이 86세가 됐는데, 아무래도 하나님이 이 하갈 통해서 주시려나 보다 하고 서두르다가 결국 이스마엘이 생기지 않았나? 그것으로 인해서 어려움이 얼마나 많이 찾아왔는가?? 하나님이 결국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주셨다.

아브라함의 복이라는 것은 우리 신자들에게 동일하게 약속하신 축복이다. 우리가 아브라함의 믿음의 조상이라고 부르는 것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복 주셨듯 우리들에게도 복을 주실 것이라는 믿음이고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하나님이 우리에게도 동일한 약속을 하셨다고 믿는 것이다.

야곱을 보라. 야곱이 아버지 이삭을 속이고 라반 집으로 도망가지만 가는 도중에 그는 하나님을 만난다.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희망을 주신다.

14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하나님을 만난 야곱은 그의 인생이 변화한다. 왜냐하면 희망이 생겼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나를 지켜주신다고 했어. 그렇게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 지금 나에게 주어진 일, 상황, 여건, 봉사, 신앙 등. 그 모든 일들 가운데 성실히 하는 것이다. 야곱이 그 이후에 삼촌 라반의 양 떼를 지키는데 엄청나게 불어나지 않았는가?

그가 열심을 다해서 잠잘 겨를도 없이 성실하게 주어진 일을 감당해 나갔다고, 삼촌 라반이 품을 열 번이나 바꿔도 하나님이 야곱을 지켜주시니까 결국 당시에는 힘들었는지 시간이 흐르고 나니 아내도 생기고 아이들도 생기고 큰 복을 누리게 됐다고 고백한다.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기억하고. 하나님을 잘 섬기고 믿음 가운데 성실함을 지키는 성도가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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