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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말씀 나눔

스바냐 3장 설교 - 존재에서 나오는 기쁨

by Holy Worshiper 2025. 6. 19.

 이것이 스바냐서의 核心 주제입니다. 아무리 진멸의 상황이라도, 불순종의 상황이라도 하나님은 항상 계시며, 남은 자들이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날 때 불꽃이 타오릅니다.

존 파이퍼는 선교를 "예배가 없는 곳에 예배가 있게 하는 것"으로 정의했습니다. 예배는 그 가운데 계신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이고, 남은 자들에게 불꽃이 타오르는 시간입니다. 예배 없이는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으며, 예배가 있어야 부흥이 일어나고 생명이 임하게 됩니다1.

첫 번째: 예배하는 사람들의 모습 - 존재에서 나오는 기쁨

스바냐서 3장 14-16절의 명령

스바냐 3장 14-16절은 성도들에게 강력한 기쁨의 명령을 내립니다:

"시온의 딸아 노래할지어다! 이스라엘아 기쁘게 부를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전심으로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여호와가 네 형벌을 제거하였고 네 원수를 쫓아냈으며, 이스라엘의 왕 여호와가 네 가운데 계시니 네가 다시는 화를 당할까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

이 기쁨은 단순한 조건 때문이 아닙니다. 형벌 제거나 원수가 쫓겨나는 것도 있지만, 더 본질적으로는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에, 동거하시기 때문에, 임재하시기 때문에 기뻐하는 것입니다.

Being에서 Doing이 나오는 원리

존재(Being)에서 행동(Doing)이 나온다는 것이 핵심 원리입니다. 항상 우리는 존재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존재만 확인되면 나머지는 저절로 됩니다.

죄와 구원의 존재론적 이해

죄를 지어서 죄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죄인이기 때문에 죄를 짓는 것입니다1. 마찬가지로, 구원받은 자는 구원받은 존재이기 때문에 구원받은 자답게 행동하게 됩니다.

고린도후서 5장 17절의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는 말씀처럼, 우리의 존재가 근본적으로 변화되었습니다1. 예배는 우리 존재가 바뀌는 시간이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게 되는 시간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에서 발견하는 존재의 우선순위

누가복음 10장에서 70인을 파송한 후, 제자들이 "귀신들도 항복합니다"라고 기뻐하자, 예수님은 더 중요한 것을 지적하셨습니다1: "귀신이 항복하는 것 가지고 기뻐하지 마라.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여기서 귀신이 항복하는 것은 Doing(행동)이고,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은 Being(존재)입니다1. 예수님은 존재의 변화가 행동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이사야의 경험에서 보는 존재 변화

이사야가 하나님의 성전에서 영광을 보고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라고 고백한 후, 스랍이 와서 입술을 정결케 하고 "이제 악이 제하여졌고 죄가 사하여졌다"고 선언했습니다. 존재가 변화된 후에야 "내가 여기 있사오니 나를 보내소서"라는 사명이 나왔습니다.

두 번째: 역전과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

마지널(주변인)들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

스바냐 3장 18-20절에서는 사회의 **마지널(주변인, 변방인)**들에게 하나님께서 역전을 일으키신다고 말합니다:

  • 절기로 말미암아 근심하는 자: 예배드릴 수 없는 사람들
  • 절뚝이: 경쟁에서 탈락한 사람들 (므비보셋과 같은)
  • 쫓겨난 자: 삶의 기반을 빼앗긴 사람들

이런 약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존재의 변화를 주시면 놀라운 역전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선택 원리

고린도전서 1장 27절에서 말씀하시듯, 하나님은 미련한 사람을 택해서 지혜 있는 사람들을 부끄럽게 하시고, 약한 것들을 택해서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십니. 이것이 하나님의 역전 원리입니다.

대개 하나님께서는 약자, 부족한 사람들에게 예배의 능력을 주십니다. 배부른 사람들은 예배 자리에 잘 오지 않으며, 부자나 힘 있는 사람이 진정으로 영과 진리로 예배드리는 것은 기적과 같은 일입니다.

칭찬과 명성의 약속

하나님께서는 마지널들에게 칭찬과 명성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여기서 칭찬은 원래 '찬송'이라는 뜻으로, 하나님께 쓰이는 용어입니다1. 명성은 이름을 높여준다는 의미로, 존재가 변화되면 하나님과 같은 존재로 만들어주신다는 뜻입니다.

세 번째: 하나님의 모습 - 기쁨을 감추지 못하시는 하나님

스바냐 3장 17절의 특별함

스바냐 3장 17절은 성경에서 드물게 하나님의 감정을 직접적으로 표현한 구절입니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나님이 기쁨을 감추지 못하심

하나님께서 예배하는 자들을 바라보고 기쁨을 이기지 못하신다는 표현이 나옵니다1. 이는 하나님의 사랑이 감출 수 없을 정도로 크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임재와 전능하심

하나님은 우리 가운데 계시며(임재),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용사)이십니다1. 이는 단순히 함께 계시는 것을 넘어서, 적극적으로 구원을 이루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심을 보여줍니다.

잠잠히 사랑하시는 하나님

"잠잠히 사랑하시며"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사랑이 조용하면서도 깊다는 의미입니다1. 때로는 큰 소리로, 때로는 조용히, 하지만 끊임없이 사랑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적용과 결론

예배자로서의 정체성 확립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자녀로서 기뻐하고, 구원받은 자로서 기뻐하며, 예배자로서 기뻐해야 합니다. 이는 억지로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기뻐지는 것입니다1. 진정한 예배가 되면 그냥 기뻐지게 되어 있습니다.

존재적 변화를 통한 사역

율법주의나 공로주의에 빠지지 않으려면, 항상 존재(Being)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행동(Doing)으로 따지는 것은 헛다리를 짚는 것이며, 조건에서 나오는 기쁨은 일시적이지만 존재에서 나오는 기쁨은 영원합니다.

주변인들을 통한 하나님의 역사

하나님의 역사는 주로 약하고 연약한 자들을 통해 일어납니다. "세상이 왜 이래?"라고 절규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꿈꾸기 시작하고, 그들을 통해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집니다.

빌립보서와의 연결

앞으로 다룰 빌립보서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감옥에 갇힌 상황에서도 기뻐하라고 명령하는 것은, 그 기쁨이 환경이 아닌 존재에서 나오는 기쁨, 복음에서 나오는 기쁨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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