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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이야기 나눔

뒷 마당에 핀 봄꽃

by Holy Worshiper 2011. 4. 1.
바야흐로 본격적으로 따뜻해 지는 4월이 찾아 왔습니다!!

정말 이번 겨울은 길고 긴 겨울이었지요. 또 눈은 얼마나 많이 왔던지;

세상에 이렇게 많은 눈은 태어나서 처음 볼 정도로 눈이 많이 왔더랬습니다. 

오늘 날이 따뜻해서 우리 마을 전경을 한번 보았습니다. 

 
지난 가을 추수가 끝난 논은 아직도 모내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직 모내기를 하려면 한달은 더 있어야 하거든요.


서쪽으로는 대관령의 영향으로 산이 가로막혀 있고요. 그 사이에 길이 하나 나 있습니다.

아직은 추운 듯한 분위기가 풍기지 않나요?

그러나 오늘 이런 광경 속에서 봄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뒤 뜰을 정리 하다 문득 보니 앙상한 가지에 봄을 알리는 매화가 피었더군요. 얼마나 반가웠던지

아.. 이제 봄이 오는 구나 싶었죠.

봄..

참 설레이는 단어아닐까요? 정말 황사만 아니라면 이 4월달은 여기저기 다니기가 참 좋은 달인데 말이죠

봄을 알리는 것은 역시 꽃이 피면서 일 겁니다.

지난해에도 매화가 가장 먼저 펴서 봄을 알리더니

올해도 어김 없이 매화가 봄을 알리고 있습니다.

날씨도 너무 좋아서 산들 바람이 솔솔.

햐.. 정말 아름다운 봄이구나. 느껴집니다.


아무도 모르게 봉우리가 지더니 어느샌가 활짝 피어 있네요.

계절이 바뀌면서 꽃이 피는 것. 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어떠한 말로 형용할수 있을까요?

이 자연을 사진으로 밖에 남길수 없다는게 아쉬울 따름 입니다.


이제 벌들이 달려와 활동을 하기 시작 합니다.

이 녀석도 봄이 오는 소리를 듣는가 봅니다. 벌써부터 달려와 꽃술에 붙어 열심히 일을 하니 말입니다.

푸르른 하늘과 아름 다운 꽃. 그리고 그 봄을 기다렸다는 듯 움직이기 시작하는 일벌들

새로운 시작과 함께 아름다운 봄을 맞이하는 상쾌한 4월의 첫날 입니다. 


이 검둥이 녀석도 봄을 기다렸나 봅니다.

동물들도 봄을 타나요? 이렇게 수수한 눈으로 어딘론가 눈빛을 향하고 있습니다.

이 아름 다운 봄날. 행복한 하루하루를 가족과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4월의 첫날을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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